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공연, 전시 복합문화공간 ‘청라블루노바홀’이 지난 22일 연극공연과 함께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4년여 공사 끝에 올 7월 준공된 ‘청라블루노바홀’은 2019년 11월 준공을 앞두고 뜻밖의 화재로 인해 개관을 미루게 됐다. 이후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보수공사 끝에 22일 인천을 배경으로 한 연극 ‘달려라, 아비’ 공연과 함께 개관을 맞았다.
이날 개관 행사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공연 시작 전 무대에 올라 개관선포를 하는 것으로 치러졌다.
청라호수공원 내 위치한 청라블루노바홀은 지상 1~2층 486석 규모 음악공연, 연극, 뮤지컬 등 전문예술 공연장을 갖추고 지하 1층에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서구 관계자는 “블루노바홀은 푸르다는 뜻의 ‘Blue’와 새 소식이라는 포르투갈어 ‘Nova’의 합성어로 ‘푸른 새 소식’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이처럼 문화예술공연 새 소식을 주민에게 들려드리고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는 블루노바홀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