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직 관두고 대선으로…25일 사퇴 회견

입력 2021-10-25 06:16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5일 지사직을 내려놓고 본선 행보에 나선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3년 4개월여 동안 도정을 수행해 온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지사직 중도 사퇴를 발표한다.

이 후보는 도지사직 사퇴 이후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2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본선 행보를 가속할 전망이다.

그는 전날 이낙연 전 대표와 ‘원팀 회동’을 갖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에 합의한 것을 계기로 당내 통합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 후보는 조만간 정세균 전 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경선에서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과도 연쇄적으로 회동하는 등 경선 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털고 지지자 결속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