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 신임 이사장으로 권영규(66)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임명을 22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이사장은 이날부터 3년 임기로 자원봉사센터를 이끌며 자원봉사 활성화 운영 지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등을 총괄하게 된다.
앞서 그는 31년간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행정국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사퇴한 뒤에는 행정1부시장으로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서울시는 “다양한 공공기관의 직책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현장봉사 활동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분”이라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누구보다 잘 제시할 수 있는 분”이라고 밝혔다.
권 신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대면 활동을 주로 했던 자원봉사 활동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그 변화를 주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