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통영~부산 바다 레이스…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입력 2021-10-21 11:45 수정 2021-10-21 13:26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전경. 부산시

부산시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11개국 3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2021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부산·전남·경남 등 3개 시·도가 주최하고남해안컵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여수 신항에서 출발해 통영 도남항을 거쳐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입항하는 일정으로 치러진다.

개회식은 22일 여수 웅천 원형 마리나에서 열리고, 23일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1구간 시상식을, 25일에는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에서 종합시상식과 폐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 전경. 부산시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대한민국 해양레저 산업을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유치하는데 시·도민의 관심을 촉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해양레저 산업을 요트가 견인할 것”이라며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바다와 소통하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