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이프렌드·제페토 등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자인보호법 제정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자인보호법, 이제는 디지털이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법·제도 전문가 및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학술세미나, 메타버스 강연, 디자인권 관련 전시가 열린다.
디자인법·제도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세미나는 화상회의 플랫폼(웹엑스)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60년의 디자인 제도 운영성과와 AI 창작디자인, 인테리어, 융·복합디자인 보호방안과 간접침해규정 강화 등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심층논의를 진행한다.
메타버스 강연은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보호 꿀팁’과 ‘디자이너를 위한 계약실무 꿀팁’이 마련됐다. 디자인의 전략적 보호방법, 스타트업 디자이너들이 사업 추진과정에서 숙지해야 할 법률적 사항에 대해 디자이너출신 법률 전문가의 강의가 제공된다.
이밖에 메타버스로 구축된 특허청 상표디자인 월드에서 ‘숫자로 보는 디자인보호법 60년사’ ‘한국의 10대 등록디자인’ 전시, 디자이너들을 위한 지재권 상담부스 등을 운영하고 아바타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홈페이지와 특허청 디자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디자이너들이 디지털 세상의 파고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특허청이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