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자 1571명…전날보다 498명 증가

입력 2021-10-20 09:44 수정 2021-10-20 10:22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 연속 2000명 미만을 나타냈다. 다만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줄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500명 가까이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5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기록했던 1073명보다 498명 증가한 셈이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 따라 주초에 확진자 수가 줄었다가 주중에 다시 늘어나는 현상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00명대 이상의 심각한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진 모양새다. 이날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연속 2000명대 미만을 나타냈다. 지난 9일 19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뒤 하루 확진자 수는 꾸준히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939명→1683명→1618명→1420명→1050명→1073명→1571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하루 확진자 수는 1211명을 기록한 지난 7월 7일 이후 106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