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겨울 성수기 인천~호놀룰루 증편 운항

입력 2021-10-20 09:27 수정 2021-10-20 09:29
하와이안항공 A380 기종.

하와이안항공이 2022년 1월 21일부터 2월 16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 간 노선을 주 4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설 연휴 기간 증편을 통해 여행객들의 편의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11월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지속 운영해왔으며 현재 주 3회 운항한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 지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가장 높은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하와이에 대한 국내 여행객 수요가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설 황금연휴에 더 많은 승객들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며 하와이안항공만의 따뜻한 환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와이 여행객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하와이 주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에 따라 하와이 보건 당국과 협약을 맺은 지정 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을 시 하와이 입국 후 의무격리가 면제된다.

하와이안항공의 항공권은 공식 홈페이지 및 한국 세일즈 오피스, 여행사 등을 통해 예약 및 구매 가능할 수 있다.

한편 하와이안항공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투입되는 에어버스 A330 기종은 넓은 공간과 높은 편의성을 갖췄다. 18개 침대형 라이플랫 좌석이 2-2-2로 배치된 프리미엄 캐빈은 신혼부부 및 가족은 물론 비즈니스 여행객에게 최적화 돼 있다. 넓은 다리 공간과 풍부한 구성의 어메니티킷을 제공하는 엑스트라 컴포트 캐빈은 68석, 이코노미 클래스에 해당하는 메인 캐빈은 192석이다. 기내식은 하와이 현지의 유명한 셰프들이 개발한 메뉴로 제공된다. 호놀룰루행 항공편의 경우 전 좌석 승객들에게 정창욱 셰프가 하와이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기내식이 주어진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