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과 ‘쵸비’ 정지훈이 롤드컵 8강에서 만난다.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19일(한국시간) 젠지와 매드 라이온스의 경기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마지막 경기 종료 직후 대회 진행 장소이기도 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대회 8강전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T1과 한화생명이 8강에서 만나게 됐다. T1의 간판스타 이상혁과 한화생명의 에이스 정지훈이 롤드컵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 셈이다. 두 선수는 지난 9월 롤드컵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도 3·4시드 주인을 가리기 위해 맞붙었다. 당시에는 이상혁의 소속팀 T1이 3대 2로 간발의 차로 이겨 3시드를 거머쥐었다.
T1 대 한화생명전의 승자는 담원 기아 대 매드전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담원 기아와 매드 역시 악연으로 얽혀있다. 두 팀은 지난 5월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전에서 맞붙었다. 당시에는 담원 기아가 혈전 끝에 3대 2로 이겼다.
젠지는 비교적 약체로 꼽히는 클라우드 나인(C9)과 8강에서 맞붙는다. 4강에 진출할 시 로열 네버 기브업(RNG) 대 에드워드 게이밍(EDG)전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네 팀 중 두 팀만이 8강에 진출한 중국 ‘LoL 프로 리그(LPL)’는 8강에서 내전을 치르게 됐다.
2021 롤드컵 8강전 대진
10월22일: T1 對 한화생명
10월23일: RNG 對 EDG
10월24일: 담원기아 對 매드
10월25일: 젠지 對 C9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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