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합작법인 설립해 인도네시아 진출…해외 7번째 진출국

입력 2021-10-18 16:14
SPC 그룹-인도네시아 에라자야 그룹 로고. SPC그룹 제공

SPC그룹이 인도네시아 에라자야 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파리바게뜨의 7번째 해외 진출국이다. 동남아시아 최대 면적과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진출은 SPC그룹의 동남아 사업 확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바게뜨 동남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신뢰도가 높은 에라자야 그룹의 계열사 ‘EFN’과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를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다음달 11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첫 매장을 열고 발리, 수라바야, 메단 등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BU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외식, 베이커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말레이시아 현지 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