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 최대 6개월 고용장려금 지원

입력 2021-10-18 13:14

경기도가 도내 신중년(만 40세 이상 65세 미만) 세대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참여하는 기업에게 최대 6개월분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학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060세대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을 추진,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로 직장을 잃었거나 조기 퇴직 이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도내 중장년 4060세대를 대상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참여 기업에게는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참여 대상은 노동자 수 300인 미만의 도내 중소기업이다.

선정 업체는 오는 12월부터 매칭 받은 도내 신중년 구직자에 근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참여 중소기업에 인턴 3개월, 정규직 3개월 등 최대 6개월분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인턴기간 3개월 간 월 최대 190만원씩 고용장려금을 전액 지원하고, 이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6개월 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월 최대 220만원씩 3개월분의 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참여 희망 업체는 참여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구비해 오는 11월 12일까지 이메일(job5060@gjf.or.kr)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기업 역량, 업종, 사업 추진 의지, 운영방안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여 기업을 올해 연말까지 최종 선정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는 ‘이음 일자리 상담매니저’를 운영해 기업의 특성과 분야를 분석, 이를 토대로 노동자와 업체를 연계하는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이와 함께 구직자들의 직무역량 강화 차원에서 직무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이음매니저와 매칭해 지속적인 취업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