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가 미국 체류를 끝내고 귀국길에 올랐다.
남 변호사는 16일(현지시간) 오후 10시 12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과 귀국을 조율하지는 않았다면서 “모든 것은 들어가서 검찰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리겠다”며 탑승 수속 카운터로 향했다.
남 변호사는 18일(한국시간) 오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는 귀국 직후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 출석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사업에 8721만원을 투자해 1007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받은 바 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