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시상식에서 ‘청학밸리리조트’로 지역개발 분야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남양주시의 ‘청학밸리리조트’는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전국 최초로 하천 불법 시설 정비에 성공한 사실과 경기도 전역 확산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수상은 ‘하천 정원화 사업’으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1급 포상’을 받은 것에 이어 대통령상까지 수상하게 된 것으로,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리더십과 추진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수십 년간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환경 훼손 등 불법 행위가 만연했던 하천과 계곡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공공재인 하천을 원래 주인인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2018년 10월부터 ‘하천 정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우리 시의 최종 목표는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환경 혁신을 통한 ESG 행정 구현이다라며 “하천 정원화를 시작으로 난개발 방지, 아이스팩 재사용, 환경 인식 개선 활동과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교육 등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생활 ESG 행정’을 다양한 영역에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학밸리리조트’는 올해 6월 개장한 이후 5개월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0만 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찾아와 명실공히 남양주시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환경 단체·환경, 기업·전국 지자체에서 현장을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