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중부대, 대학생 청년 정책제안 아이디어 공유

입력 2021-10-15 12:39
이재준 고양시장이 14일 열린 '중부청년, 루프탑에 모였수다' 행사에서 중부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양시 제공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대학생 청년들과 소통하며 고양시 정책을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는 지난 14일 정발산역 인근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중부대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중부청년, 루프탑에 모였수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부대학교 교과목 ‘JB지역사랑프로젝트’ 1학기 과정을 이수한 중부대학생 15명이 참석했다.

‘JB지역사랑프로젝트’는 고양시에 캠퍼스를 둔 중부대학교가 만든 필수교양과목으로, 신입생이 고양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한다. 성공적인 교과목 운영을 위해 고양시와 중부대가 협력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중부대 청년들은 ‘JB지역사랑프로젝트’ 우수제안을 발표하고, 고양시 및 중부대 발전을 위해 이재준 시장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중부대학교 한 학생은 “이 과목을 수강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우리가 지역사회를 위해 하는 활동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뿌듯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청년 여러분들이 열린 시각과 사고를 가지고 고양시를 바라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발견한 아이디어를 시에 전달해 주면 시민을 위한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JB지역사랑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발굴한 정책제안을 검토해 청소년 유해매체 근절 웹툰 제작, 탄소포인트제 활성화를 위한 어플개발 제안 등 2건의 제안을 채택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