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 대표, 다음주 미국서 협의

입력 2021-10-15 09:49 수정 2021-10-15 09:55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뉴시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박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북핵 및 북한 문제를 논의한다.

외교부는 “노 본부장이 북핵·북한 문제 관련 협의를 위해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과 한·미, 한·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각각 갖는다. 한·미 협의는 18일, 한·일 및 한·미·일 협의는 19일에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열리는 것은 약 한 달 만이다. 한·미·일은 앞서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방미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