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15일 ‘맞수 토론’을 펼친다.
국민의힘은 15일 저녁 대선 경선 후보 4인을 2개 조로 나눠 1대1 ‘맞수토론’을 개최한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토론을 1부,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토론을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맞대결은 이번 릴레이 토론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당 해체’ 발언을 두고 “맞수토론 때 그냥 안 둘 것”이라며 전면전을 예고한 상태다.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의 정책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흥행을 위해 여섯 차례의 지역 순회 방송 토론과 별개로, 세 차례의 1대1 토론을 준비했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1대 1 토론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