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무료 디지털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의 새 업데이트 게임 모드 ‘용병단’을 출시했다.
용병단은 ‘포켓몬스터’와 비견된다. 전략적인 수집형 RPG 요소와 진척도에 따라 보상이 지급되는 어드벤처 요소가 한 데 담겼다. 하스스톤 내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린 스토리라인 등도 재미요소다.
이용자는 자신의 용병들 중 6가지를 조합해 파티를 구성, 1인 모드인 ‘현상 수배(Bounty)’를 플레이할 수 있다. 현상 수배는 무작위로 일련의 전투를 벌여 우두머리와의 일전에서 승리하면 임무가 완료된다. 팀에 속한 모든 용병 영웅들은 전투에서 승리할 때마다 경험치를 얻고,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더 강한 힘과 새로운 능력들을 획득하게 된다. 현상 수배를 완료하면 용병 동전(Mercenary Coins)과 같은 보물이 들어있는 상자를 획득, 이를 활용해 원하는 영웅을 제작하거나 이미 보유한 영웅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출시와 함께 공개한 50가지 이상의 용병 영웅들은 다양한 조합을 가능케 한다. 또한 이용자는 자신의 가장 강력한 팀을 ‘사투장(Fighting Pit)’에 데려와 다른 플레이어들과 겨루고 경험 및 업적, 그리고 기타 보상들을 획득할 수 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는 “용병단은 완전히 새롭게 느껴지면서도 여전히 하스스톤의 근본 정신은 그대로 구현해 냈다”며 “전략적 깊이로 가득한 신선한 모드를 통해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