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 창작뮤지컬 즐풍목우 내달 첫선

입력 2021-10-14 09:43
사진=수원시립공연단 제공.

수원시립공연단이 창작뮤지컬 즐풍목우(櫛風沐雨)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수원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수원시립공연단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창작공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작 뮤지컬 즐풍목우(櫛風沐雨)는 정조대왕의 군사개혁에 대한 이야기로, 조선 최고의 정예부대 ‘장용영(壯勇營)’ 창설을 소재로 정조시대 정치적 배경과 역사에 픽션을 가미한 사극 뮤지컬이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조가 그를 노리는 정적들 사이에서 군사개혁을 통해 새로운 조선의 역사를 어떻게 써내려 갔는지, 조선의 24대 군주 정조가 장용영과 함께 이루고자 했던 새로운 세상이 무엇인지 역사를 되짚어 본다. 군사들의 전투장면과 야간군사훈련(야조, 夜操)등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와 시원한 액션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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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