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1471명 확진… 내일 1600명 안팎 나올듯

입력 2021-10-12 22:12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1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74명보다 197명 많고, 일주일 전 화요일(10월 5일)의 1871명에 비해서는 400명 적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88명(74.0%), 비수도권이 383명(26.0%)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73명 늘어 최종 1347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13일에는 99일째가 된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1297명→1347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806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