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EDG전서 롤드컵 첫 패배

입력 2021-10-12 21:15
라이엇 게임즈

T1이 롤드컵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T1은 12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에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에 패배했다. 1승1패가 돼 B조 2위로 내려갔다. EDG(2승0패)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T1은 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에 궁극기 2개를 투자해 상대 정글러(자르반 4세)를 노렸다가 소득을 못 챙겨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패배해 상체 주도권을 잃었다. 24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했지만, 그 대가로 3킬을 내줬다.

T1은 30분경 바람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모두 EDG에 헌납했다. 아이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T1은 점점 EDG의 냉정한 운영에 휘둘리기 시작했다. 결국 두 번에 걸친 상대방의 맹공에 에이스를 허용, 킬 스코어 16-4로 무릎을 꿇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