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경기에서도 ‘오징어 게임’이 등장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식축구팀 버팔로 빌스의 소속 선수 스테판 딕스(stefon diggs)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개최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경기에서 ‘오징어 게임’의 등장인물들이 그려진 신발을 신고 경기를 뛰었다.
딕스의 신발 한 쪽면에는 이정재, 정호연, 오영수 배우가 프린팅되어있고, 다른 쪽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영희 캐릭터와 함께 한글로 ‘오징어 게임’이라고 적혀있다.
버팔로 빌스의 공식 트위터 계정도 딕스의 ‘오징어 게임’ 커스텀 신발을 공개했다.
딕스는 2018년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이끌어 내는 등 미식축구의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다. 당시 중계 중 “미니애폴리스의 기적이 일어났다”는 아나운서의 발언 이후 ‘미니애폴리스의 기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한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