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국제교육원은 12일 중등학교관리자 20명을 대상으로 ‘중등 학교관리자 외국어교육 직무연수 1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중등 학교관리자들의 세계시민교육의 이해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함께 영어회화 능력 제고로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의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2020년에 국제교육원 지하 1층에 문을 연 ‘세계문화체험센터’ 견학과 우리 원 원어민 영어 강사들의 일상 회화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13일엔 여수 관내 하멜전시관과 여순 항쟁 유적지 등 역사가 깃든 장소들을 원어민들과 함께 탐방함으로써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에도 일조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성금죽 구례여자중학교장은 “외국어교육에 대한 관리자 대상 연수가 필요했는데 이렇게 좋은 교육과정의 연수가 지속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다양한 영어표현을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과 의사소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기 직무연수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중등 학교관리자 28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