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아빠 김구라 남다른 각오 “내 행복 노력할 것”

입력 2021-10-12 15:18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늦둥이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최근 둘째 아이를 얻은 소감을 11일 밝혔다.

김숙과 서장훈 등 동상이몽2의 출연진들은 김구라에게 ‘기저귀 케이크’를 선물하며 늦둥이 출산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구라 형이 쉰 둘에 늦둥이를 보게 됐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김구라는 “뒤늦게 좋은 일이 생겨 너무 고맙다”며 “(둘째가) 중간에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나왔다. 다행히 건강해서 지금은 잘 크고 있고 동현이(첫째)도 엄청 좋아하고 있다. 걱정해줘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구라는 “많은 분들이 축하 문자를 주셨다. 그때 나는 ‘고맙다. 내가 즐겁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고 답을 했다”며 “항상 내 행복이 우선인 사람이다. 아이에게 올인하지 않겠다. 일방적으로 희생을 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지난해 12세 연하 A씨와 열애 중이라고 알린 뒤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조용히 가정을 꾸렸다. 김구라 소속사는 A씨가 추석 연휴 전 둘째를 출산했다고 지난 23일 밝힌 바 있다.

김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