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공익재단, 예비 사회복지사 75명에게 장학금 전달

입력 2021-10-12 10:30

부산 향토기업 BN그룹의 대선주조가 설립한 대선공익재단이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7500만원을 쾌척했다.

대선공익재단은 동남권 25개 대학교의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한 장학생 75명에게 ‘대선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부산 금정구 구서동 BN그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5회 대선장학금 전달식’에는 조성제 대선공익재단 이사장,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대선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예비 사회복지사’를 선발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대선주조는 대선공익재단을 통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1817명의 학생에게 총 11억79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대선공익재단은 올해 창사 91주년을 맞은 대선주조가 ESG 경영을 위해 40억원을 전액 출자해 2005년 설립한 부산 최초 민간 공익재단이다.

대선공익재단 조성제 이사장은 “올해도 만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전달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대선장학금이 훌륭한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지역 인재들의 희망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