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연휴 영향’…코로나 신규확진 1347명

입력 2021-10-12 09:35 수정 2021-10-12 10:13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연휴 효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50명 늘어난 1347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33만4163명이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 확진자 수(1574명)와 비교해도 227명 적다.

다만 이는 한글날 연휴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긴 아직 어려운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34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구체적으로 서울 479명, 경기 406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총 966명(72.4%)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69명, 충남 55명, 대구 50명, 강원 28명, 부산 25명, 경북 24명, 대전·전북 각 23명, 울산·경남·전남 각 17명, 광주·제주 각 7명, 세종 6명 등 총 368명(27.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3명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경기 5명, 서울 3명, 충남 2명 등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총 364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난 누적 2594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