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장지역 및 공공기관 스마트가든 20곳 조성

입력 2021-10-12 09:24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지앤브이코스메틱 스마트가든.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스마트가든 20개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가든 조성은 산업단지 및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휴식과 치유 ‧ 관상효과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인천시는 올해 9월까지 남동국가산업단지 8곳, 주안(부평)산업단지 4곳, 서운일반산업단지 1곳, 강화일반산업단지 내 사업체 1곳과 계양구청, 작전·동양도서관, 중산중학교 등 공공시설 6곳에 설치했다.

설치장소 조건을 고려해 큐브형과 벽면형 중 적절한 형태를 선택해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실내식물을 심고 자동관수시스템 및 생장조명 등 스마트시스템으로 관리 편의를 최대화했다.

실제로 실내정원 치유·휴식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내정원을 체험한 후 긴장·불안·피곤·무력·우울 등 심리적 스트레스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스마트가든 설치로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공공시설 이용자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이 작은 공간이 코로나19로 일상의 소중함이 절실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