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오늘부터 이재명 낙선운동···주저하다 이낙연 찍었다”

입력 2021-10-11 17:20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지난 4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김부선씨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11일 자신의 SNS에 “천하의 컴맹인 제가, 생일에 카톡(카카오톡) 선물 받기도 할 줄 몰라 다 돌려드린 제가 무려 나흘이 걸려 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가입에 성공했다”며 “며칠 전 투표하라고 문자가 와서 옛사랑 이재명을 찍을까 잠시 주저하다 통 크게 이낙연을 찍었다. 이 나라 딸들을 위해 난생 처음 해 본 생소한 경험들이다”고 적었다.

이어 김씨는 추가로 “오늘부터 이재명 낙선운동 선언한다. 모태 행동대장 김부선”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이 지사를 향해 “소수를 잠시 속일 수는 있다. 다수를 잠시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다수를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고 했다.

이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