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의 실업 해소를 위해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생 모집은 11일부터 20일까지다. 전공과 상관없이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는 교육에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따라 비대면 교육을 혼합해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1주 동안은 취업전략, 기업·직무 분석 등 취업 관련 기초 교육과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을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한다. 웨비나 교육이 끝나면 2주간 포항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집합 교육을 실시한다. 조별로 실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과 숙식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수료 시 교육 수당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교육 성적 우수자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19년부터 실시해 온 취업아카데미는 자기소개서와 모의면접 코칭, 실제 기업이 활용하는 문제 해결 방법론을 활용해 실무 과제를 수행하며 취업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갖출 수 있어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총 2109명의 교육생이 거쳐갔으며 2023년까지 4000명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취업 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으며, 구체적인 취업 목표와 의지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