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로 대선 경선 후보를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히지 못하고 있다. 양당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5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9.2%, 민주당은 31.4%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양당의 격차는 7.8% 포인트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인천·경기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지지율이 4.7% 포인트, 50대에서 4.6% 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 서울, 광주·전라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20대에서 지지율이 각각 6.4% 포인트, 3.4% 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이 40.0%, 부정이 56.8%였다. 지난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0.4% 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0.8% 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6.8% 포인트로 오차범위(±2.2% 포인트) 밖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