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진해 100년의 흔적을 찾아나서는 ‘2021 진해 문화재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진해 문화재 야행은 ‘100년의 흔적을 찾아서’를 주제로 진해 중원로터리, 북원로터리, 진해역 등지에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 (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시(夜市), 야식(夜食) 7가지의 테마로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근대문화역사자원이 밀집돼 있는 진해구 중원로터리의 팔(八)거리를 중심으로 문화재 야간관람, 근대역사 테마투어, 체험·공연·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해설사와 함께 하는 진해근대문화 달빛투어와 ‘버스타고 야밤투어’, 전통민속놀이인 연도여자상여소리와 강강수월래, 불멸의 이순신 김탁환작가의 북콘서트, 근대역사의 사진 전시 등 3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진해스토리’를 주제로 한 마술쇼, 진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 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술공연 등은 30분 이내로 제한하는 등 한 공간에 다수의 관람자가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심재욱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1 진해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행사를 위해 발열체크, 시간대별 방역, 거리두기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100년의 흔적을 찾아서’… 진해로 밤마실 오세요.
입력 2021-10-10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