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7층 아파트 붕괴…“10여명 매몰, 생사 확인안돼”

입력 2021-10-09 04:38
조지아 흑해 연안 도시 바투미에서 붕괴한 건물. 트위터 캡처

조지아 남서부 흑해 연안 도시 바투미에서 7층 주거용 건물이 붕괴해 10여명이 매몰됐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바흐탕 고멜라우리 조지아 내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건물 잔해 아래 10∼15명이 있으며, 두 명은 전화로 연락이 됐다”고 밝혔다.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4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붕괴한 건물은 총 12동의 아파트 단지 건물 중 하나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 대피했다.

조지아 당국은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건물의 붕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