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TV에서 한글날에 관한 역사적 이야기를 방영하는 것을 보았다. 불교가 얼마나 한글 창조에 역할을 했는지에 관한 불교 방송 특집이었다. 금시초문의 내용이었는데 불교를 포교하는 데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사실 한글날에 관해서는 우리 기독교가 정말 할 말이 많다. 한글 창조는 세종대왕이 하셨지만 이 글을 다루고 국민에게 보급하고 오늘날 한글이 되게 만든 것은 선교사님들의 공헌이 컸다.
그 당시 한글은 언문이라 비하 받고 민중이 잘 사용하지 않아 버려진 글자나 다름없었는데, 성경을 번역하면서 문법 체계가 갖추어졌다. 성경을 읽히기 위한 선교사들의 교육과 노력이 정말 컸었다.
아펜젤러 선교사는 배재학당을 세웠고 인쇄소와 독립신문을 만들고 독립협회를 지원하여 한글의 교육과 전파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성서교리를 통해 맞춤법 등 문법을 정리했고 주시경 등 한글학자 등을 양성했다. 그리고 성경을 완역하여 한글문화를 창조하는 큰 역할을 했다.
그런데 불교는 이렇게 한글날을 포교에 이용하는데 기독교 방송과 신문들은 왜 이렇게 우리의 공헌을 침묵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과 같이 비하된 소리를 들으면서 자랑스런 기독교의 역할을 소개하고 있지 않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 기독교는 거의 문맹이었던 국민을 한글 교육으로 깨우쳤다. 책을 읽을 수 있고 편지도 쓸 수 있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자유민주주의의 사상을 신문을 통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사람이 성경을 배우기 위해 우선 한글을 깨우치는 큰 역사가 평양대부흥 운동 후에 일어났다. 일부 선교사님들은 한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셔서 세례를 받기 위해 한글 공부를 했다고 한다.
우리 기독교가 준 위대한 업적이 바로 한글 보급으로 90%가 문맹이었던 우리 민족을 깨운 것이다.
문자를 읽을 수 있는 국민을 만들어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설계도를 볼 수 있는 사람 양성이 가능했다. 그리고 기계 도면을 볼 수 있는 노동자를 양성하여 경제대국으로 가는 길목을 만들었다.
이처럼 기독교는 민족사에 큰 획을 그었다. 왜 이러한 우리의 자랑을 기독교 방송과 신문들은 말하지 않는지 다시 한번 이야기 하며 강조하고 싶다.
이승만 대통령의 초등학교 의무교육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의 초석이었다고 학자들은 이야기한다. 세종대왕 한글 창조의 목적이 불쌍한 국민의 사랑에서 왔고 이것을 실천하여 훈민정음의 목적을 이룬 것은 선교사님들의 공헌과 기독교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다.
2021년 한글날을 맞이하며 코로나와 싸우는 것과 더불어 우리의 기독교 역사의 무지와 기독교의 정체성을 세우고 기독교를 비하하는 많은 사람들과의 영적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자부심도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은 기독교가 세웠고 오늘의 자유민주주의는 기독교가 가져왔고 지성의 인권 또한 기독교가 가져다 준 큰 선물이다.
유교가 세운 조선에서 여성인권은 정말 비참했다. 여성 교육, 의료, 스포츠, 모든 것이 기독교 선교사님들이 한국이 준 선물이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드셨고 그 뜻을 실천하고 완성한 것은 기독교라는 사실을 우리는 자랑스럽게 여겨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