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가 발표됐다. ‘2강 1중’ 외에 관심을 모은 마지막 1장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차지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본경선 진출자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 전 지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컷오프엔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70%, 당원 투표 30%씩 반영됐다.
기존 8명의 경선주자 가운데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탈락했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여조 발표는 바로 직전에 극히 제한된 인원만 참여하여 집계를 하고 컷오프가 결정이 되면 즉시 파기하는 등 그 수치가 유출될 수 없다”며 “공직선거법상 예비경선 여론조사 수치를 공표할 수 없음을 주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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