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체중 증가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익스트림 먹방’ 유튜버 니코카도 아보카도(본명 니콜라스 페리·28)가 7일 또다시 극단적인 먹방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아보카도는 한국의 불닭볶음면 8개와 치즈가 가득 들어간 파란 소스를 비벼 만든 면요리에 미국의 매운 과자 ‘타키스’를 곁들여 먹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해당 영상에 댓글로 “당신 스스로를 죽이는 것을 그만둬라”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보는 거냐. 영상을 보는 것도 고통스럽다” “당신은 건강을 위해 채식을 그만뒀다고 했지만 지금이 더 건강이 안 좋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일 아보카도가 4년 전 먹방을 처음 시작했을 때와 비교해 90㎏ 이상 더 쪘다고 보도했다. 아보카도의 나빠진 건강 상태를 전해들은 팬들은 아보카도에게 댓글을 통해 “먹방을 잠시 멈추라”고 요구했다.
아보카도는 과거 채식주의자였지만 채식이 자신의 몸과 정신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채식을 중단한 바 있다.
현재 구독자 264만명을 보유한 아보카도는 지난 7월 방송을 통해 “먹방 초기엔 몸무게가 68~72㎏이었는데, 지금은 154㎏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아보카도는 체중 증가로 인해 호흡 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침대에서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먹방을 진행한 적도 있다.
이런 건강 상태에 대해 팬들의 우려가 빗발치고 있지만 아보카도는 당분간 먹방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게 ‘그렇게 먹는 건 건강에 해롭다’거나 ‘넌 곧 죽을 거야’라고 말하지만 나는 이 먹방을 몇 년간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