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 노희경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에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측은 7일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 사람들의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리는 드라마다. 제주도 원주민과 이주민들의 사연을 엮어 다양한 삶에 대한 응원을 담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다. ‘라이브(Live)’.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은 제주 태생의 트럭 만물상 이동석 역을 맡는다. 제주 시골 마을의 거칠고 투박한 남자로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신민아는 사연을 갖고 제주로 온 민선아 역을 맡아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2005년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차승원은 도시에서 살다가 30년 만에 고향 제주로 돌아온 최한수로, 상대역을 맡은 이정은은 첫사랑 최한수와 재회하는 억척스러운 생선가게 사장 정은희로 분한다. 엄정화는 힘든 도시 생활에 지쳐 제주로 돌아온 고미란 역을 맡아 이정은과 현실적인 친구 모습을 그린다.
한지민은 밝고 싹싹한 성격을 가진 1년 차 젊은 해녀 이영옥 역을 소화한다. 육지에서 제주로 건너와 여러 소문에 시달린다. 김우빈이 맡은 선장 박정준은 제주를 떠나지 않을 여자를 찾다가 영옥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아름다운 영상미 또한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은 2022년 방영될 예정이며, 편성 플랫폼은 논의 중이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