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2000여건(10조원 규모)에 달하는 전국 공공 건설 관련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공건설 일자리알리미’ 서비스를 15일부터 시작한다.
7일 조달청에 따르면 일자리알리미는 근로자의 지역·직종 등 희망 조건에 맞춰 거주지 인근 개설현장의 건설사, 공사기간, 예상 작업량 및 작업공종, 현장 구인공고 등을 제공한다.
근로자는 온라인으로 건설사에 채용을 문의·지원할 수 있으며 가까운 현장에 직접 연락해 채용을 문의할 수 있다.
특히 구인구직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다른 일자리 사이트와 달리 이 서비스는 공사 정보를 맞춤형으로 추천, 구인광고 없이도 취업 지원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또 중·소 건설업체에게 적합한 기술 인력을 추천하고,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추세에 따라 공사현장 온라인 노무·작업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요 직종과 임금, 경력 등 채용 조건에 적합한 기술 인력을 맞춤형으로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임금 지급 및 일일 시공내용 기록 등이 가능하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근로자들이 공공 공사와 관련된 일자리 정보를 쉽게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