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내륙서 규모 2.5 지진…“올해 10번째 규모”

입력 2021-10-07 04:35 수정 2021-10-07 09:56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6일 오후 9시55분쯤 경남 하동군 북북동쪽 23㎞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10번째로 큰 규모다.

진앙은 북위 35.25도, 동경 127.8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다.

이번 지진의 계기진도는 경남·전남 최대 3, 전북 최대 2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