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체한 ‘여자친구’의 멤버 은하, 신비, 엄지가 3인조 그룹으로 다시 팬들을 찾는다. 지난 7월 설립된 신생 엔터테인먼트사 빅플래닛메이드(BPM)는 “은하, 신비, 엄지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3인조 그룹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빅플래닛메이드는 최근 소유와 전속계약을 맺은 사실을 밝혔다.
멤버들은 6일 개인 SNS에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소감을 밝혔다. BP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 새로운 식구가 된 이들을 환영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멤버들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은하는 “어느덧 (팀이 해체한 지) 많은 시간이 흘렀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좋은 노래와 좋은 무대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신비 역시 프로필 사진과 함께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둥지를 만나 날개를 펼치게 되는 이 순간이 설레고 떨린다”며 “앞으로 좋은 음악과 다양한 활동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지는 “오래 살피고 고민한 만큼 기분 좋게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3인조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 소식을 알리며 “다양한 고민이 있었지만 많은 것들이 정리되고 준비된 지금, 새롭게 시작할 활동이 무척 기대된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6인조 그룹 ‘여자친구’로 데뷔해 6년 넘게 활동하며 인기 그룹으로 자리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 5월 이전 소속사 쏘스뮤직 계약이 종료되며 팀 해체 소식이 전해져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소원·유주·예린은 앞서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각자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유주는 지난 9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활동 재개를 준비 중이다. 리더 소원은 지난 8월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 활동을 이어간다. 2022년 방영 예정인 시네라마 ‘오싹한 동거’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예린은 지난 6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천현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