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팰런도 핥아봤다, ‘달고나 도전’…결과는 [영상]

입력 2021-10-06 16:50 수정 2021-10-06 23:08
지미 팰런쇼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출연진이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초대된 가운데 지미 팰런이 직접 드라마를 통해 유명해진 달고나를 직접 떼내는시범을 선보였다.

6일(현지시간) 지미 팰런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미와 오징어 게임의 대결’이라는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달고나를 만드는 레시피로 시작된다. 설탕을 녹여 만든 달고나에는 지미의 이니셜인 ‘JF'가 찍혀있다.

이윽고 등장한 지미는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들이 입고 등장하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착용하고 경건하게 달고나를 받아든다. 이후 ‘JF' 모양대로 잘 떼어내기 위해 드라마 속 이정재(성기훈 역)가 했던 것처럼 달고나를 열심히 핥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그가 바늘을 가져다 대는 순간 달고나는 두 동강 나버리고, “이런! 망할” 이라는 음성이 흘러나온다. 영상은 그대로 바닥에 엎어져 쓰러진 지미의 모습으로 끝난다. 이 장면은 오징어 게임 내 탈락자들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지미 팰런쇼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짧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이 영상에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오징어 게임에 맞춰 바로 달고나를 소재로 가져오다니 지미는 역시 틱톡 천재” “오징어 게임 배우들과 지미의 모습이 더 기대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지미 팰런과 오징어 게임의 주연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쯤 화상을 통해 만남을 가졌다.

지미 팰런쇼는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들과 같은 정치인은 비롯해 브래드 피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게스트로 섭외하는 미국 NBC의 유명 토크쇼다. 지미 팰런쇼에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BTS)과 봉준호 감독, 블랙핑크가 출연한 바 있다.

오징어게임 출연진이 나오는 방송은 오는 7일 낮 12시30분(한국 시간)에 확인할 수 있다.

이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