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남성의 뱃속에서 1㎏에 육박하는 무게의 나사·못·칼등의 금속 쇠붙이가 나왔다. 그는 술을 끊은 뒤 금속 물질들을 삼키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1일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던 한 리투아니아 남성은 병원을 찾았다. 클라이페다대 병원 의료진은 엑스레이 촬영 도중 그의 위 속에서 많은 금속 이물질을 발견했고 수술을 진행했다.
3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의료진은 그의 위 속에서 크고 작은 모든 금속 물질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클라이페다대 병원 외과의사는 ‘나는 지금껏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남성의 뱃속에서 나온 금속 쇠붙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뱃속에서 꺼낸 이물질의 총 무게는 1㎏에 이른다. 금속 물질들의 길이는 2㎜부터 가장 긴 것은 10㎝에 달한다.
병원 측은 ‘해당 리투아니아 남성은 술을 끊은 뒤 최근 몇 주간 금속 물질을 삼켰다’고 전했다. 현재 남성은 수술 후 안정을 찾으며 회복하고 있다.
한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