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상현실 이용한 ‘세종스타트업위크2021’ 개최

입력 2021-10-06 10:29

세종시가 지역에서는 최초로 가상 환경을 의미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는 7~8일 SB플라자·세종창업키움센터·조치원읍 문화정원 등에서 ‘세종스타트업위크2021’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판로확대,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세종시 최대의 창업축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세종키움센터·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과 쇼핑라이브, 창업경진대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가상공간을 구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7일은 ‘세종언택트 쇼핑 라이브’를 통해 창업기업 12곳의 제품을 판매한다. 또 ‘세종 유니온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6팀에게 총 65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같은 날 열리는 ‘세종스마트시티포럼’에서는 세종시가 세계적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8일에는 9개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고객·전문가 검증 품평회, 투자유치 교육, 여성창업 멘토링 등 창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에서 창업한 기업들의 성공 신화가 쓰여질 수 있도록 사업화부터 투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