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한화생명, 인피니티 꺾고 1승 1패

입력 2021-10-05 23:57 수정 2021-10-06 00:59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 e스포츠가 대회 첫 승을 챙겼다.

한화생명은 5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경기에서 인피니티 e스포츠(라틴 아메리카)를 꺾었다.

이번 승리로 1승 1패가 된 한화생명은 LNG(중국)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반면 인피니티는 2연패에 빠지면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한화생명은 초반 기세에서 인피니티를 강하게 옭죄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합류전 양상에서 인피니티가 아무무-미스포츈-조이를 앞세운 연계기로 일순 분위기를 뒤집었다. 골드 차이도 삽시간에 좁혀졌다.

한화생명이 25분경부터 다시금 정신 차렸다. 레오나(뷔스타)의 전광석화같은 전투 개시에 인피니티의 핵심 대미지 딜러 챔피언들이 쓰러졌다. 한화생명은 27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하고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승기를 부여잡은 한화생명은 나머지 억제기를 파괴한 뒤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인피니티의 넥서스는 남아나지 않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