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한 맺힌 ‘여순사건’ 역사만화로 만난다··원화전시회 개최

입력 2021-10-05 20:03
여순사건 역사만화 '동백꽃 필때까지' <표지 사진=순천시 제공>

올해 73주년을 맞아 특별법 시행을 앞 둔 ‘여순사건’의 역사만화를 발간 기념하는 원화전시회 열림식이 오는 6일 오후 2시 순천역 광장에서 개최된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전남도로부터 도비를 지원받아 여순사건을 소재로 한 청소년 교재용 여순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를 발간했다.

이번 만화 발간을 알리는 원화전시회는 6일부터 순천역광장을 시작으로 구례, 광주, 고흥, 여수, 보성, 광양 등 7개 지역을 순회하며 10월 한 달 동안 열린다.

열림식에는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참여작가, 유족,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원화 설명회도 갖는다.

이번 원화 전시회는 11편의 만화 중 중요한 대목을 35개의 액자로 만들어 전시하고 작품 소개와 여순사건 일지도 별도로 만들어 전시할 예정이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는 순천역 광장, 10일~11일에는 구례 매천도서관, 13일~14일에는 광주 5.18민주광장, 15일~17일에는 고흥 박지성공설운동장 입구, 18일~20일에는 여수 이순신광장, 20일~21일에는 보성군청 입구, 23일~24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입구, 25일~29일에는 광양시청 현관로비에서 각각 전시된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