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유·초·중·고 18만명에 10만원씩 지원금 지급

입력 2021-10-05 16:20 수정 2021-10-05 17:12

대전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 내 유・초・중・고 학생 18만1830명에게 10만원의 ‘대전행복교육지원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다음달 초 지급 예정인 대전행복교육지원비는 10만원권 선불카드인 ‘대전행복교육카드’로 지원된다. 별도의 신청절차는 없다.

대전에서 도서 및 교재교구, 학습용품 구입, 체험활동비 등 교육 관련 용도로 우선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사행업소, 온라인 쇼핑 등 100여개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앞서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제2회 추경에 사업비 182억원을 편성하는 한편 교육재난 피해 지원을 위해 ‘대전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등교수업 불가로 학교 급식, 대면 수업 등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해 발생한 경제적 손실 등에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광열 시교육청 기획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의 교육력 회복, 문화·정서적 성장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