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KTA ‘태권도장교육·산업박람회’ 성료

입력 2021-10-04 18:10
이재준 고양시장(왼쪽)은 지난 2일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지난 2~3일 태권도종합박람회인 ‘2021 고양시·KTA 태권도장교육·산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고양시와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경기단체가 협업해 개최한 첫 번째 박람회로 ‘대한민국 유일의 보고, 듣고 체험하는 박람회’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09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태권도교육·대학·산업 부스 ▲태권도장 관장들의 성공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교육세미나 ▲AR·VR체험존 등 3가지 형태로 진행됐다.

태권도 교육부스는 성공적인 태권도장이 되기 위한 경영법과 지도법을 1대1로 상담받을 수 있는 62개의 부스가 설치돼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태권도인들의 방문이 계속됐으며, 태권도 및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는 VR 체험기기 4대, AR체험기기 2대등 총 6대가 설치돼 큰 호응 속에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고양시가 보여주신 태권도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국기 태권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도 고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새롭게 거듭나, 태권도인들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유일의 보고 듣고 느끼는 태권도박람회로 국기 태권도의 정신을 되새기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방역 4단계 상황에서 진행돼 입장인원 조정, 참가부스 상주인력 PCR검사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