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업과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일자리 플랫폼 ‘청년일자리 프렌즈’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오는 6일부터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10개의 취·창업 기초 교육과정을 일자리 프렌즈 홈페이지에 탑재해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주요 강좌는 2021년 취업 트렌드, 뽑고 싶은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항목별 작성 팁, 집중 분석 공기업 자기소개서, 성공하는 면접전략, 인공지능(AI) 면접의 이해, 블라인드 면접의 이해, 청년 창업 아이템 선정, 청년 창업 정부 지원받기, 창업 고도화와 사업화 등이다.
도내 청년이라면 누구나 청년일자리 프렌즈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 개소 3주년을 맞는 청년일자리 프렌즈는 ‘청년에게 희망이 되는 친구 같은 일자리 플랫폼’이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취·창업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들이 구직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상담,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작성전략,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대비 등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3D프린터 활용교육과 컴퓨터 활용, 현장견학, 직무 멘토링과 같은 직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청년일자리 프렌즈 내에 ‘경남 귀환청년 청년정책콜센터’를 개설하고, 경남에 정착을 희망하는 출향 청년과 타 시·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경남의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알리고 있다.
일자리프렌즈 개소 이후 누적 이용자 수는 현재까지 총 4만974명에 달한다.
일자리프렌즈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취업을 준비하는 미취업청년 뿐만 아니라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 개최된 원데이클래스는 가죽공예, 매듭공예, 초크아트 등의 5개 과정으로 운영되어 소규모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일수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구직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비대면·디지털로 변화하는 채용환경에 발맞춰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청년일자리 확대 앞장... 프렌즈 서비스 강화
입력 2021-10-04 11:37 수정 2021-10-04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