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6시까지 전국서 1166명 확진…전날보다 130명 감소

입력 2021-10-03 19:54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66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96명보다 130명 적은 수치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90명(67.8%), 비수도권이 376명(32.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76명, 서울 321명, 인천 93명, 대구 61명, 경북 60명, 경남 46명, 충북 40명, 충남 40명, 부산 37명, 강원 32명, 대전 28명, 전북 12명, 전남 5명, 광주 8명, 제주 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과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 20명이 확진됐다. 대전 유성구 소재 고등학교와 전남 화순군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각각 9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직장·사업장과 관련해선 서울 송파구의 직장에서 1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기 김포시의 금속가공품 제조업장에서도 현재까지 17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영천시 제조업체에서 종사자 3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양산시의 한 공장에서도 현재까지 4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