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에 대한 모든 것…내달 박람회 온·오프 병행 개최

입력 2021-10-03 14:54

제주의 특산 작목인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는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내달 5일부터 열흘 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과 온라인 가상 공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3일 사단법인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감귤박람회는 5개 전시관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3D 디지털 가상전시관과 360도 VR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박람회장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주제관에서는 감귤산업의 역사와 미래, 성장 모습을 미디어아트 기술로 선보인다.

우수 감귤 품평회와 신품종 감귤이 전시되고, 스마트 농업 등 첨단기술 전시로 감귤 산업의 미래를 엿보는 미래농업관이 설치된다.

귤빛가요제, 감귤따기 체험 등 참가자들을 위한 코너도 운영된다.

제주감귤초단편국제영화제 등의 문화 행사와 국제 학술 행사, 우수 농가의 사례 발표를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감귤 제품 생산 기업과 외국 바이어를 연결하는 수출 상담회, 러시아 대만 싱가포르 두바이 4개국 현지 유통 매장에서 제주 감귤을 알리는 수출국 마케팅, 외국인 유튜버를 활용한 제주 감귤 홍보 행사도 진행된다.

양병식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로 현장 참여 인원이 한정돼 아쉽지만 온라인 병행 개최를 통해 오히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감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