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주민사업체 제품 판매 돕는다… 핸드북 제작

입력 2021-10-03 11:07 수정 2021-10-03 11:20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제품 핸드북 표지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도내 주민사업체 제품을 소개하는 핸드북 ‘진짜 로컬의 모든 것’ 1000권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험업 위주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판매 활성화 및 홍보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로 제작한 핸드북은 전남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소개를 비롯해 6개 지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25개소에서 생산한 40여 상품 소개 및 판매 정보를 담았다.

핸드북은 전남의 22개 시군 및 주요 관광지와 공공기관, 관광정보센터 등에 배포해 지역 주민이 직접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여 판매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관광두레 홍보를 위해 7월부터 SNS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5명으로 구성된 SNS 서포터즈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소개와 주민사업체 체험 후기 콘텐츠를 제작하고 개인 SNS에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지난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소개한 책자를 제작해 공공기관, 자치단체 등에 배포한 이후 여수, 곡성 등의 주민사업체가 생산하는 상품이 대량 주문으로 이어지는 등 홍보가 판매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짜 로컬의 모든 것’ 핸드북은 전남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남관광재단 기업육성팀 관광두레지역협력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