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우 “화이자 1차 맞고 생리 안해” 부작용 호소

입력 2021-10-02 12:27

배우 한지우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 등 부작용을 호소했다.

한지우는 1일 인스타그램에 딸의 사진을 올리며 “이음아, 엄마 화이자 1차 맞고 생리를 안 하네? 이음이 동생 빠이빠이인가”라고 적었다.

한지우는 “2차 맞으면 갑자기 한다는 분들도 있고 내내 하혈하시는 분들도 있다는데 이대로 폐경은 아니겠죠?”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35일째 무소식” “화이자 부작용” “다들 어떠신가요”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한지우는 3주 전에도 화이자 1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팔뚝이 주먹으로 세게 맞은 것마냥 욱신거리고 계속 잠이 온다”고 접종 후 증상을 공유한 바 있다.

한지우에 앞서 이승연, 황혜영, 야옹이 작가 등이 백신 접종 후유증을 호소했다. 이승연은 지난 1일 SNS에 “어젯밤 라방(라이브방송) 끝나자마자 근육통, 오한에 몸살 증세. 타이레놀 먹고 앓다가 자고 일어남. 눈 팅팅 붓고 몸도 띵띵. 아프면 다 소용없다는 진리를 깨우치며”라고 적었다.

황혜영은 지난달 30일 “백신 1차 맞은 얼마 후부터 3일 전 2차 맞고 지금까지 컨디션이 예전 같지 않아 오늘 오전 간단히 검사해봤는데 피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가 떨어졌다”며 “병원에선 백신 영향인 것 같다고 하면서 1주일 뒤 다시 검사하기로 했다. 조금 당황스럽다. 이상 증상으로 신고해야 되는 건가”라고 백신 후유증을 우려하는 글을 게재했다.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 역시 “백신 접종 이후 손가락 근육에 저림 증상이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