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과 화천대유 최대 주주인 김만배씨의 누나의 단독주택 매매 배경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달랐다며 사과했다.
김 의원은 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 측은) 4월에 소유권부터 이전한 뒤 5월에 중도금을 치르고 그다음에 7월에 잔금을 치른다”며 주택 소유권을 급하게 이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시 재산 공개할 때 부친 재산도 같이 포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사실과 다르다고 김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해명했다.
김 의원은 “윤 교수의 소유권은 잔금을 다 치르고 난 이후인 7월 2일에 이전됐다” “윤 전 총장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공직자 재산공개 때 윤 예비후보의 부모님 재산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 거부됐다”고 각각 정정했다.
그는 “사실관계에 착오를 일으켜 혼란을 드렸다”며 “윤 전 총장과 윤기중 교수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